안녕하세요. 처음 인사드립니다. 스타일러 입니다.
서울에 태풍 솔릭이 휩쓸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고, 대신 더위는 조금 가셔서 선선한 하루였던 토요일 밤.
이태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!! 이태원 Freedom!!
저녁 식사 후에 사람 구경 좀 할 심산으로 메뉴를 생각하다가 터키 현지인(?) 대머리 아저씨의 간절한 눈빛을 못이기고 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ㅠ.ㅠ
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어요!
케르반 익스프레스 식당 로고에 터키 국기를 상징하는 심볼과 그 특유의 터키식 고기 매달아 놓은 귀여운 아이콘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직업 특성상 타일을 유심히 보게되는데 바닥 타일하고 벽 타일 패턴이 뭔가 이국적인 그 나라의 인테리어 느낌을 살리는 듯한 모양이었어요~
직원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. 가게는 아주 큰 편이 아닌데,,
조리실에 현지인으로 보이는 직원들 여럿에 서빙 직원은 한국인 직원과 현지인 직원이 반반 섞인 듯 싶어요.
오픈 키친은 마음에 들지만, 실내가 생각보다 연기로 약간 자욱했다는 단점이...
손님들 회전율이 생각보다 빨라서 사람들이 꽤 왕래를 많이 하더라구요.
역시 아무래도 외국 손님들이 더 많은 편이었어요.
이제 자리를 잡고 메뉴를 들여다 봅니다!
이태원 맛집 케르반 식당 메뉴판.
제가 시킨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!
에피타이저 & 사이드로 후무스 (병아리콩) & 빵 (Humus & bread) 7,900\
그릴 케밥 세트 메뉴에 믹스 쉬시 케밥 & 팔라펠 (Mix shish kebab & falafel) 24,900\
음료 스프라이트 2,900\
음,,, 뭐랄까,, 처음엔 제가 예민하다 싶었어요. 여기 서빙하는 종업원이 처음 상 세팅을 해주는데 수저도 그냥 시끄럽게 무심히 툭.
물도 주변 튀기게 그냥 콸콸...
그리고 나서 나온게 후무스빵. 빵 담백하고 간간히 씹히는 후무스가 심심하지 않게 해준 빵이었어요.
빵을 천천히 한참을 먹는데 10분이 지나도 15분이 지나도 뭔가 주방이나 서빙쪽에서 아무런 미동을 하지 않는 느낌이더라구요;;
설마 싶어서 종업원을 불렀는데 그제야 분주해짐...
(주문 받은 분이 아까 수저랑 물 세팅해준 직원..이분 한국분이신데 외국인 종업원이 훨씬 친절하고 일 잘하십니다.)
그렇게 5분 정도 지나서야 에피타이저 & 사이드로 시킨 후무스 & 빵이 나왔습니다.
후...일단 음식이 나왔으니까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먹어야죠. 후무스 위에 올라간 액체는 올리브유인듯 싶어요.
평소 콩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후무스는 고소하고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맛이더라구요 ㅎㅎ
식전 빵하고는 완전 다른 맛이었습니다!
저 윤기 좔좔 흐르는 것 보세요!!
사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취향저격 당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빵을 조금씩 뜯어서 찍먹 하다보면 어느새 빵 하나 순삭이에요 ㅋㅋ
이렇게 에피타이저를 먹고 난 후 얼마 안있어서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.
믹스 쉬시 케밥 & 팔라펠 입니다.
사진은 잘 나온듯 싶지만,, 메뉴판에 뭔가 푸짐해보이는 양이었던 사진과는 달리 막상 받아보면 생각보다 양이 적다는 걸 느끼게 될 거에요...
양고기에 잡내가 날까 싶어서 닭고기와 팔라펠 (콩 완자?)이 같이 있는 메뉴를 시켰는데,
역시 향신료가 고기 잡내를 많이 잡아주네요.
감자튀김... 맥도날드가 더 맛있구요, 샐러드.. 모르겠어요 ㅠ.ㅠ
그냥 밥이 맛있었어요. 고기도 그럭저럭 먹을만했구요.
식사를 마치고 후무스와 빵이 좀 남아서 포장을 요청했는데, 비닐안에 후무스는 밀봉 포장해서 잘 줬는데 빵은 그냥 비닐에 생으로 넣어주네요..ㅋㅋㅋ
하하하하하하하하핳 그냥 전반적으로 실망입니다... 저만 그냥 우연히 잘못걸린거였으면 좋겠네요.
- 내 마음대로 평점 3.0 / 10.0 (가성비도 별로, 서비스정신도 별로...)
- 영업시간 매일 11:00 - 23:00
- 위치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.
그래도 이날 달빛이 너무 예뻐서 그걸로 위안 삼았네요 ㅎㅎ
화장실, 건물 복도, 주방, 깨지고 들뜬 벽타일, 바닥타일
타일 시공 및 보수 저희 스타일러에게 맡겨주세요!
무료 상담 문의 010.3314.2065
서울, 하남, 구리, 분당 일부 지역 출장 가능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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