토마스모어 TE5-AC06 레터 울 넥타이 그린, 힙스터 감성을 녹이다 (내돈내산 후기)

안녕하세요.
오늘은 제 옷장 속에 새로 합류한 아주 매력적인 녀석,
바로 토마스모어 (Thomas More) TE5-AC06
레터 울 타이 - 그린 사선 컬러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!

평소 클래식 아이템에 위트 한 두 스푼 더하는 걸
즐기는 저에게 이 넥타이는 보자마자 ‘이건 내 거다!’
싶었습니다. 흔한 실크 넥타이에서 벗어나
독특한 질감과 개성 있는 디테일로
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거든요.

토마스모어 그린 사선 넥타이

거칫 듯 부드러운 첫인상

택배를 받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오픈.
토마스모어 특유의 고급스러운 패키지가
인상적인데, 넥타이를 더스트 백에 담아서 오는 건
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.
더스트 백 안에 곱게 자리 잡은 그린 컬러의 울 타이가
모습을 드러냈습니다.
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독특한 질감이었습니다.
부드러운 울 소재이지만, 짜임이 느껴지는
러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흔히 생각하는 매끈한 넥타이와는
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깁니다.

토마스토어 그린 울 타이

만져보고, 매보니 더 빠져드는 매력

직접 손으로 만져보니 생각보다 훨씬 부드러웠습니다.
까슬거리는 느낌은 전혀 없고, 포근한 울 소재
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.
넥타이를 매는 순간, 일반적인 실크 넥타이와는 다른
묵직함과 안정감이 느껴지더라고요.
매듭을 지었을 때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유지되고
매듭 아래 오목하게 보조개, 딤플 주름도 이쁘게
잘 들어갑니다.

대충 매듭지어본 토마스모어 넥타이

무엇보다 좋았던 건 유니크한 스타일을
완성해 준다는 점이었습니다.
포멀 한 수트룩에 매치했을 때는 답답한 느낌을
덜어주고, 은근한 위트를 더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.
특히 브라운이나 네이비 셔츠와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.

캐주얼한 셔츠나 니트와 함께 매치해도
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.
특히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울 소재 특유의
따뜻한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스타일리시하게
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.
저는 유니클로 u 셔츠와 함께 넥타이를 맸는데,
힙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을 같이 낼 수 있었습니다.

블루 계열 자라 셔츠와 넥타이

스타일링 추천

* 톤온톤 매치.
그린 계열의 셔츠나 니트와 함께 매치하여
은은하면서도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을 연출해 보세요.

* 믹스매치 활용.
포멀 한 수트에 매치하여 예상치 못한 위트 포인트를
더해보세요. 특히 솔리드 컬러의 수트에 잘 어울립니다.

* 캐주얼 포인트.
셔츠나 니트와 함께 편안하게 매치하여 룩에
개성을 더해보세요. 타이를 살짝 루즈하게 매는 것도
이쁩니다.

* 가을 / 겨울 시즌 추천.
울 소재 특성상 가을, 겨울 시즌에 특히 잘 어울려요.
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 보세요.

아쉬운 점은 없을까?

울 소재 특성상 보관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해요.
습기에 약할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는 곳에
보관하는 게 좋아요. 그리고 아무래도 일반적인
실크 넥타이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해서
아주 격식 있는 자리에는 조금 고민이 될 수 있어요.
하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분에게는
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.

유니클로 u 셔츠와 매치한 토마스모어 넥타이

총평. 모던한 타이를 찾는 분에게

토마스모어 TE5-AC06 레터 울 타이 - 그린은
흔한 넥타이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
드러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.
독특한 질감, 매력적인 사선 그린 컬러까지.
어떤 스타일링에도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줄 거라고
확신합니다. 저의 스타일 지수를 한 단계
업그레이드해 준 토마스모어 넥타이 추천합니다!